초겨울에 강력 한파…홍천 서석면 -20.6℃ 기록
아침(℃) 철원 -16.7 대관령 -15.1 파주 -13.9
아침(℃) 서울 -9.7 대구 -4.3 광주 -2.7
아직 12월, 초겨울인데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강원도 홍천군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뚝 떨어졌고, 서울도 영하 9.7도를 기록했습니다.
강추위는 앞으로 나흘 정도 더 이어진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추위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영하 20도 아래로 기온이 내려간 곳이 있다고요?
[기자]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인데요,
무인 관측장비에서 기온이 -20.6도를 기록했습니다.
공식 기록으로도 철원 -16.7도, 대관령도 -15.1도가 잡혔고요,
파주 -13.9도, 서울 -9.7도, 대전 -6.4도, 대구 -4.3도, 광주 -2.7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전국 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고, 칼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4~5도 더 낮아 마치 한겨울 같았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 경북과 충북 일부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서울을 기준으로 내일 아침 기온은 -10도, 모레는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맹추위가 앞으로 나흘 정도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파 속에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까지 내리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를 지나며 눈구름이 형성됐기 때문인데요,
현재 울릉도·독도에는 대설경보가, 광주와 호남 서해안,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장성군에 9cm, 광주에도 8cm의 눈이 내렸는데요,
기상청은 모레까지 서해안과 울릉도·독도, 제주 산간에는 최고 5~20cm, 많은 곳은 3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충남 서해안과 제주 내륙에도 최고 10cm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와 함께 큰 눈이 내리면서 이어지면서 계량기 동파사고와 빙판길 교통, 낙상 사고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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